전시작전권 이양에 따른 작계변경에 따른…
Feb 24
e 세상 이야기 구글, 구글코리아, 네이버 5 Comments
최대의 피해자는 누구일까?
머 거창한건 아니고 ;;
2년마다 수정한다는 작계는 한번 수정할때마다 분량이 엄청나다
작전처 병사들이 종합해서 쳐대는 양은 정말이지 몇달간 새벽에 잠도 못자고 ㅠㅠ
그시절을 다시금 생각나게 만드는 뉴스들이 아래있다.
http://kr.blog.yahoo.com/gaksitar/5017.html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556476§ion_id=100&menu_id=100
정말 지금 근무하고 있는 후임들이 불쌍할 따름이다.
원래는 약간씩 변경하기에 기본 파일만 있으면 많이 빡새거나 하지않다.
여기서 알아보자 병사의 입장에서 작계만들때 제일 힘든점은
1. 워드프로그램 버전에 따른 고민
-> 그렇다 워드는 끝없이 버전업을 해가고 기능은 편해진다.
그렇지만 이전 작계의 파일들이 있을경우, 그 버전과 새로운 버전간에는
알게모르게 오류나는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여기서 간부의 선택에 따라 이전버전을 따라서 노가다 작업을 하던지
새로운 버전으로 노가다 작업을 하던지.. 꽤 고민이 간다.
2. 오타에 대한 고민
-> 작계 한번 나오는게 엄청난 분량이라서 오타한자라도 내게 된다면
그많은 자료를 다시 뽑아야 되는 불편함이 있다.
차라리 발간된다음에 오타가 나면 수정하라고 수정문을 내리지만
발간되기전의 오타들은 일일이 찾아서 수정하고 ㅠㅠ
3. 인쇄에 대한 고민
-> 발간하는 책이야 인쇄창같은데서 해주지만
그전에 윗선의 간부들에게 보고하고 검토를 받을때는 일일이 a4로 뽑아야 한다.
젊은 간부들은 a4한장에 4개를 모아서 작게 뽑아서 상관 없지만
나이드신 높으신 분들은 눈이 잘 안보이기도 하여 a4한장당 하나씩 엄청난 분량을
뽑아야 한다. 일례로 본인과 후임병사들은 작계를 다 완성하고 최정점검을 위해
a4한장당 하나씩 뽑는데 레이저 프린터 3대를 동원하여 밤새도록 뽑았다.
아침이 밝고 모두가 기상하는 시간까지도 뽑지 못하고 다른곳 가서 빌려서 뽑고 ㅠㅠ
레이저 프린터도 무지하게 뽑으면 고장난다.
4. 잠에 대한 고민
-> 그야말로 잠에대한 고민이다.
워드만 치면 그래도 새벽 3시에 자고 아침 기상시간에 일어나는 행복한 나날이다.
하지만 군대도 요즘엔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을 많이 하기때문에
작계의 내용을 일일이 파워포인트로 만들고, 또 그에따른 에니메이션 작성이 있다.
이걸하게 되면 그냥 활동복입고 아침 기상시간까지 일하고 또 일하고 일의 연속이다.
5. 포상에 대한 고민
-> 아 위의 여러 고민들을 뚫고 완성되면 포상휴가가 주어진다.
하지만 세상에 한처부의 병사들을 포상휴가 다 줄수는 없다.
많아야 2명정도 주는데 누구를 보내야 할지 참 고민이 많이된다.
고참 입장에서는 허드렛일 하는 후임을 보내주고 싶고,
후임 입장에서는 매일 밤새며 일하는 고참이 포상휴가 갔으면 하고,
아 아름답다 ㅠㅠ
위에 열거한것보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여러 고민들이 있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거지만
나와 함께 해줬던 우리 작전처 병사들이 너무 고맙다.
다른 처부병사들이 다 자고 있을때 새벽밤을 새며 일하고,
밤늦게 들어오면 자신이 잘 자리도 없고, 이불도 없는 구석에서 3시간 정도자면서도
열심히 일을 해왔던 우리 병사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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